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베트남자산관리공사의 온라인 부실채권 거래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캠코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자산관리공사에서 '베트남 온라인 부실채권 거래 플랫폼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캠코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무상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신한DS와 컨소시움을 결성, 베트남자산관리공사 온라인 부실채권 거래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진행한 공공협력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약 2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캠코는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와 온비드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베트남 부실채권 관리 시스템에 접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산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사업은 캠코가 수주한 첫 해외 시스템 개발 사업"이라며 "베트남의 부실채권 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세계 각국과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2001년부터 중국·태국 등 29개국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정리와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 등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정부기관 대상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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