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시립예술단 노동환경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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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시립예술단 노동환경 점검

경기일보 2025-11-25 16:0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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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제공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가 지난 2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과천시립예술단지회(이하 예술단 노조)와 간담회를 열고, 예술단의 근무여건과 고용구조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번 간담회는 예술단 노조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시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영주 의장을 비롯해 황선희 부의장, 이주연·우윤화·박주리 의원이 참석했다. 예술단 노조는 현재 단원들이 겪고 있는 고용 불안과 낮은 급여 수준을 상세히 설명하며 “경기도 내 시립예술단 중에서도 처우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다수 단원이 초단기 계약 형태로 활동하고 있어 연간 고용 안정성이 거의 보장되지 않는 현실도 공유됐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일반 단원의 월 기본급은 약 113만 원에 머물러 생계를 위한 부업이 불가피하며, 이로 인해 단원들이 장기적인 예술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어려운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일부 단원의 이탈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로 제기됐다.

 

시의회는 이러한 고충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영주 의장은 “예술단이 지역 문화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시의 책무”라며 “시의회도 개선책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술단과 과천시가 추진 중인 2025년 임금협상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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