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빈곤, 기아, 기후, 보건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을 협력과 연대로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서 열린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올해는 '국제개발협력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처음 지정된 해"라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개발협력에 책임을 갖고 더 노력하겠다 하는 의지와 함께 개발협력 파트너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바이오, AI(인공지능) 등 우리의 역량이 강한 분야에서 협력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서로 'Win-Win(윈윈)'하는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통합 개발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대한민국과 협력국의 상생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을 면밀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국민의 관심과 신뢰"라며 "개발협력 사업의 정보를 공개하고, 성과뿐 아니라 문제점, 개선점도 드러내서 논의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향후 5년간 개발협력의 지침이 될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을 현재 정부가 수립하고 있는 중"이라며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갈 리더십과 비전을 담아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력을 통해 우리도 함께 성장한다. 도움을 주는 나라를 넘어서 유능하고 신뢰받는 파트너 국가로서 세계와 소통하며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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