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HOPPER’팀, 세계적 항공 설계 경진대회서 또 한 번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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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HOPPER’팀, 세계적 항공 설계 경진대회서 또 한 번 성과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11-25 15: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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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이관중 교수 및 연구팀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이관중 교수 및 연구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학생팀 ‘HOPPER’가 세계 수직비행 분야 최고 권위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대는 항공우주비행체설계 연구실(지도교수 이관중) 소속 대학원생 팀 HOPPER가 미국 수직비행학회(VFS)가 주최한 ‘제42회 국제 학생 설계 경진대회(Student Design Competition)’에서 대학원 부문 2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41회 대회에서 ‘신인상(Best New Entry)’을 수상한 데 이어, 불과 1년 만에 세계 무대에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대회의 과제는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에어버스(AIRBUS)가 후원한 ‘수소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기(Hydrogen-Electric VTOL)’ 설계였다. 참가팀들은 수소 연료전지 기반 추진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운용 가능한 미래형 항공기를 제안해야 했다. 2인 탑승, 기체 크기 및 배터리 무게 제한, 장시간 비행과 구조 안정성 등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현존 기술 수준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로 꼽혔다.

서울대 HOPPER팀은 자체 구축한 다학제적 설계 최적화(MDO)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수소 연료전지 기반 복합형 헬리콥터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수소 전기 추진 시스템의 성능 해석 및 설계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관중 교수는 “이번 성과는 서울대 연구진의 독창적 역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며 “수소 전기추진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조지아공과대학, 메릴랜드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델프트공대, 밀라노공대, 인도공과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조효진기자 chohj@justeconom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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