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96%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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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96%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모두서치 2025-11-25 15:1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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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 이상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금투협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47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96%는 오는 27일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달 응답률은 85% 대비 상승한 수치로 이달 들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승과 고환율 장기화로 이달 금통위의 기준 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종합 BMSI(채권시장 종합지표)는 103.2로 전월(111.5) 대비 8.3포인트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고,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한 점이 채권시장 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BMSI는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 이상이면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한 상황을 뜻한다. 100 이하일 경우 시장 심리가 위축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금리전망 BMSI)도 107.0으로 전월(151.0)보다 줄면서 채권시장 심리 악화를 나타냈다.

다음 달 시장금리 인상에 답하는 응답자는 전월(4%) 대비 17%포인트 늘어 21%를 차지했다. 반면 금리 하락을 점치는 응답률은 전월(55%) 대비 27%포인트 줄어 28%를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한미 양국 모두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단기자금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물가 BMSI)는 92.0으로 전월(85.0) 대비 호전됐다.

물가상승에 대한 응답률은 전월(22%) 대비 하락한 21%, 물가하락에 대한 응답률은 전월(7%) 대비 늘어난 13%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반등, 고환율로 인해 물가상승을 점치는 응답률이 우세하지만, 물가하락에 대한 응답률이 늘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환율 BMSI)는 107.0으로 전월(54.0)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환율상승에 대한 응답률은 23%로 전월(49%) 대비 크게 줄었고, 환율하락에 대한 응답률은 30%로 전월(3%) 대비 증가했다. 최근 급등세로 고점 부담이 커지면서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에 근접했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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