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인접 지역에 산불이 잇따르자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오후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겨울철 대책을 위해 도로 교통 대응, 취약계층 보호, 민생 안정, 생활 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등 5대 분야에 대해 내년 4월까지 단계별 대응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준비기, 월동기, 해빙기 등 시기별로 나눠 설명했다.
준비기인 이달에는 취약시설 점검과 대응체계 정비를 진행하고 월동기인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긴급대응체계를 가동, 분야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3월과 4월 해빙기에는 포트홀, 축대, 산불 위험지역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겨울철 종합대책추진단'을 구성해 경찰, 소방, 도로관리사업소, 도시가스, 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 협업체계도 만든다.
육 시장은 "겨울철 한건의 중대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부터 현장 대응까지 빈틈없는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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