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인천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했다.
‘골든하버’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인근 약 42만7천657.1㎡(약 13만평) 부지에 조성하는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사업이다. 상업·관광·레저 기능이 어우러진 글로벌 관광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골든하버는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수도권 인구 기반, 북중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 카페리 노선 등 입지적 이점이 높아 국내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미래형 복합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PA는 지난 2023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골든하버 일부 필지(Cs 8·9, 총 9만9천41.6㎡)에 대한 매매계약을 했다. 현재는 유럽 최대 웰니스 그룹 테르메가 약 10만㎡(약 3만평) 규모의 유럽형 웰빙&스파 리조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테르메 그룹은 지난 9월 인천경제청과 사업협약을 한 뒤 2026년 상반기 토지 임대계약 및 개발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미국 마이애미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뮤지엄 슈퍼블루가 올해 1월 골든하버를 아시아 첫 거점 후보로 투자의향서를 제출해 골든하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부동산 투자시장의 위축으로 신규 투자 수요가 다소 정체했으나,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골든하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든하버는 바다와 도시가 만나는 미래형 복합단지”라며 “관광·레저 투자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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