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지원과 육아·돌봄 복합 기능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영광청년육아나눔터가 개관 두 달 만에 청년과 아이, 부모가 함께하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9월 문을 연 청년육아나눔터는 지상 5층 규모로, 청년 지원과 육아·돌봄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 운영하고 있다.
취·창업 지원 등으로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공동 육아, 방과 후 돌봄 등을 통해 돌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1∼2층은 청년센터, 커뮤니티 홀,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청년 전용공간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역량개발과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 지원·특화 사업을 상시 운영해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넓혀왔다.
체험, 판매, 홍보가 가능한 팝업스토어 운영과 음악회, 전시회 등을 통해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냈다.
3∼5층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육아통합지원시설로, 공동육아나눔터, 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배움터, 실내 놀이터 등 다양한 돌봄 시설이 모여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육아 나눔 공간으로, 개관 이후 1천848명이 이용했다.
장난감도서관은 500명의 회원이 있고, 돌봄센터는 누적 인원이 800명에 달한다.
실내 놀이터는 놀이기구, 보드게임, 멀티미디어 학습 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춰 지역 내 부족한 놀이공간을 대신하고 있다.
군은 청년육아나눔터를 여성문화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인근 복지·문화시설과 연계해 청년, 부모와 아이들, 가족이 일상으로 찾는 생활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장세일 군수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부모가 안심하며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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