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한국을 찾은 베트남 청소년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의왕시청소년재단(이사장 김성제) 산하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의왕시가 주관한 의왕시·다낭시 학생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청소년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청소년 전용공간에서는 코인노래방, 보드게임, 닌텐도 게임, 보드게임 등 준비된 놀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한국 청소년들의 일상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전통예절관에서 진행된 한국 전통의상 착용과 다례 체험은 참여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교류에 참여한 내손중학교 2학년 이주경양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청소년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 정말 특별했다”며 “함께 활동하니 베트남 청소년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한 황승희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담당자는 “두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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