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장수누리터’를 시범운영하며 지역 어르신 의료·돌봄체계 구축준비에 나섰다.
25일 구에 따르면 장수누리터는 구가 2026년 본격시행하는 돌봄통합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어르신들이 지금 사는 곳을 떠나지 않고도 건강히 오래 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보건소 가정신현원창건강생활지원센터가 장수누리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소 한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영양사·치과위생사 등으로 이뤄진 장수누리팀이 어르신가정을 방문하도록 한다. 건강상담·복약지도·영양상담·운동처방·한방치료·구강건강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내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다른 건강생활지원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활동가능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누리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성질환 관리·운동교실·심폐소생술 교육 등 어르신참여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아가 지역주민 가운데 ‘건강돌봄헬퍼(자원봉사자)’를 선발·양성해 이웃어르신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토록 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장수누리터는 지역 돌봄통합 실현의 출발점”이라며 “내년에는 서비스를 확대 및 추가하고 관련기관 연계를 강화해 구가 돌봄통합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