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이어지는 ‘생애 맞춤 기술 교육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 따르면 대학 특은 늘봄학교 및 경기공유학교와 연계한 10대 청소년 교육부터, 대졸 미취업청년 대상 하이테크 과정, 고졸 이상 연령 제한 없이 입학할 수 있는 2년제 학위과정, 중장년 대상 중장년 특화 과정 등을 제공 중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인공지능(AI), IT소프트웨어 등 성남 주력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전문 기술을 배우는 ‘평생 직업 능력 개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늘봄학교와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 캠퍼스 공간을 미래 산업(반도체·IT, 의약바이오) 분야를 배울 수 있는 전문적인 체험 공간으로 개방했다. 청소년들은 대학의 첨단 반도체 클린룸에서 방진복을 입고 웨이퍼(Wafer)가 칩이 되는 핵심 공정 장비를 다루며 생생한 현장 실습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30대 청년들에 하이테크 과정 등 다양한 맞춤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하이테크 과정은 대졸 미취업 청년에 특화된 10개월 과정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대학은 미래 산업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 청년들이 첨단 산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0~60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특화과정도 마련했다. 대학은 경력 단절로 인해 재도약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위해 제2의 경력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전기 내선 공사와 같은 전기 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연계된 실무 교육을 통해 5060세대의 안정적인 재취업 및 경력 전환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모든 연령 성인 대상으로 2년제 학위과정도 운영된다. 2년제 학위과정은 고교졸업 이상 학력이라면 연령 제한없이 입학할 수 있다. 기존의 기술 직무능력 향상과 2년제 학위 취득은 물론, 기존 직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 직무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직무 전환을 지원한다.
이처럼 성남캠퍼스는 한 사람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필요한 기술 교육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공, 지역 사회와 산업을 잇는 굳건한 기술 교육 허브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종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에 꼭 맞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공급,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전전 생애 맞춤 기술 교육 허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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