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C&D, 2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사진=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기내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이하 대한항공C&D)가 국내 최고 권위의 품질경영 평가에서 2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강화된 식품안전 체계 구축과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전사적 품질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항공C&D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해당 상을 받으며 주목받았고, 올해는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국내 기내 서비스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회사는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등 주요 공항을 기반으로 27개 국내외 항공사에 기내식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내 면세 사업 역시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하며 여행 경험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 발표에 맞춰 지난 3월 기내식 메뉴를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국내외 유명 셰프와 협업해 현대적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하늘 위 파인다이닝'이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메뉴 개선을 넘어,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전략적 방향과 맞닿아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기존 HACCP 기준보다 강화된 '식품안전국가 인증(Korean Food Safety)'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식품안전 역량을 확보하며, 기내식 서비스 신뢰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기내 면세 사업 플랫폼인 '스카이샵(SKYSHOP)'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앱을 통해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면 출국 시 기내 좌석이나 귀국 시 기내 좌석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고객 등급별 마일리지 적립, 월별 포인트·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을 온라인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맞춤형 혜택을 강화했다.

최덕진 대한항공C&D 대표는 "2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최고 수준의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을 뛰어넘는 품질 혁신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 기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대한항공C&D는 단순한 기내 서비스 제공을 넘어, 안전과 품질, 고객 경험을 모두 갖춘 종합 기내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속 수상은 단순한 포상이 아니라, 지속적 혁신과 체계적 품질 관리가 결실을 맺었다는 증거"라며 이번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대한항공C&D의 이러한 노력은 향후 항공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국내 항공 기내 서비스의 품질 기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