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양돈 사육지 충남 'ASF' 뚫렸다…위기경보 상향 긴급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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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양돈 사육지 충남 'ASF' 뚫렸다…위기경보 상향 긴급방역 총력

모두서치 2025-11-25 13:0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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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충남 당진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올해 여섯 번째 발생 사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에 따라 정부는 48시간 동안 축산 관련 인원·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살처분과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등 추가 확진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당진시 소재 돼지농장(463마리 사육)에서 ASF가 확진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주는 전날 돼지 폐사로 지역 동물병원에 진료를 의뢰했고, 이후 정밀검사를 거쳐 해당 농장의 ASF 양성이 이날 최종 확인됐다.

이는 올해 여섯 번째로 확진된 사례로, 지난 9월 경기 연천군 발생 사례 이후 2개월 만이다.

특히 충남에서는 첫 발생이다. 앞서 다섯 번의 확진 사례 모두 양주·파주·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바 있다.

충남은 우리나라 돼지사육 규모가 가장 큰 터라, 중수본은 ASF 전국 확산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농장 돼지 1423마리를 살처분하고,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또 이날 오전 9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 31대를 총동원해 서산·예산·아산 등 당진시와 인접한 3개 시·군 소재 돼지농장(313호)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또한 중앙기동방역기구 인력(농림축산식품부 1명·검역본부 2명)을 발생농장에 파견해 살처분과 매몰, 잔존물 처리 등 현장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10㎞ 방역대 내 30호 농장과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106호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역학관계가 있는 동일 도축장 방문 역학농장 611호를 대상으로는 임상검사를, 339대의 차량에 대해서는 세척·소독을 각각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돼지농장에서 이날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해 발령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발생 및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와 역학 관련이 있는 돼지농장 136호를 대상으로 1·2차 임상 및 정밀검사를 7일 이내에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동 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매주 1회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가용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더 이상의 추가 발생이 없도록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번 ASF 발생으로 살처분되는 돼지는 1423마리로 전체 사육 마릿수(1194만7000마리)의 0.01% 이하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수급 관리를 빈틈없이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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