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배송 서비스가 유통 시장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즉시·익일배송이 일상화되면서 필요성이 크게 감소한 탓인데요.
매일 사용하는 생필품조차 필요할 때 바로 배송받을 수 있다 보니 정기배송의 장점이 희미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쿠팡은 내달 29일을 끝으로 정기배송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신규 가입을 받지 않으며 서서히 서비스를 축소해오다 마침내 서비스를 종료한 것입니다.
SSG닷컴도 지난 8월 정기배송을 접고 즉시 수령이 가능한 '쓱배송·스타배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이소몰 역시 시험 운영하던 정기배송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중단할 예정입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퀵커머스 시대에 정기배송은 이미 설 자리를 잃었다"며 "소비자 기준이 '빠른 배송'으로 이동하면서 정기배송보다 속도 중심 경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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