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1골 3도움을 올리며 2025년 최다 공격포인트 선두를 달렸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FC신시내티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메시는 마이애미의 4골에 모두 관여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메시는 전반 19분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메시가 머리로 받아 골대 쪽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신시내티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후반 5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마테오 실베티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실베티가 마무리 지으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실베티의 추가골로 메시는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7분 메시의 도움이 1개 더 추가됐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타데오 아옌데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9분엔 아옌데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 4-0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아엔데는 메시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트렸다.
1골 3도움을 올린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이는 신시내티를 대파하고 MLS컵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30일 결승에서 뉴욕시티FC를 상대할 예정이다.
이날 공격포인트 4개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메시의 활약상은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다.
메시는 이번 시즌 MLS 정규 리그에서 29골 19도움을 올리는 경이로운 활약을 펼쳤다. MLS 득점왕과 도움왕 모두 메시에게 돌아갔다.
메시의 활약상은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메시는 신시내티전을 포함해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메시는 신시내티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려 개인 통산 896골 404도움을 기록해 공격포인트 1300개 대기록을 달성했다.
1987년생 메시는 올해로 38세임에도 여전히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당장 메시는 2025년에 공격포인트를 가장 많이 올린 선수이다.
메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모든 대회에서 52경기에 나와 46골 25도움을 올려 공격포인트 71개를 기록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공격포인트 64개(55골 9도움)로 메시 뒤를 이었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62개( 54골 8도움), 그리고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공격포인트 58개(51골 7도움)를 올리며 순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국내 축구 팬들은 올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메시가 대한민국 축구 스타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했으나, LAFC가 MLS컵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맞대결이 불발됐다.
LAFC는 지난 23일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5 MLS컵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이 0-2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3-4로 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레오메시팬존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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