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 달성군 대구교도소 이전 터가 복합문화공간인 '달성 아레나(Arena)'로 탈바꿈한다.
25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대구교도소 이전 터에 공연장과 전시장, 공원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개발방안이 확정됐다.
복합문화공간은 문화·주거·지원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대구교도소 이전 터 10만4천613㎡ 부지에 달성군과 대구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협력해 조성한다.
달성군은 대구교도소 이전 터 5만1천258㎡ 부지에 문화시설을 직접 개발한다.
군은 2033년까지 3천500여억원을 전액 군비로 투입해 2천∼3천석 규모의 대공연장, 전시장, 잔디마당과 공원을 짓는다.
해당 개발 방안은 내년 3월 개발계획 승인 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도소 시설 일부를 활용해 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방향도 검토 중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교도소라는 흔적 위에 문화의 새 옷을 입혀 대구를 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구교도소 이전 터에 공동주택(2만556㎡)과 근린생활시설(3천110㎡)을 개발하며, 대구시는 도시지원시설(1만6천33㎡)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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