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만 구독자 미미미누, 광고업체 갑작스런 파산에 '책임 지겠다'... 수험생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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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만 구독자 미미미누, 광고업체 갑작스런 파산에 '책임 지겠다'... 수험생 피해 속출

원픽뉴스 2025-11-25 11:2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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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교육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기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30세)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광고했던 학습 애플리케이션 업체의 예고 없는 파산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미미누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파트타임스터디' 파산 및 보증금 반환 지연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제 채널에서 광고를 진행했던 파트타임스터디 서비스가 24일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파산 신청을 해서 많은 분들이 보증금을 환급받지 못하고 계신다"며 심각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파트타임스터디'는 (주)스터디워크에서 운영해온 교육용 앱으로, 이용자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예치한 후 설정한 공부 목표 시간을 충족하면 보증금과 함께 추가 보상금을 지급받는 구조로 운영됐습니다. 수험생과 취업준비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던 이 서비스는 단기간에 가입자 수를 빠르게 늘렸으나, 과도한 홍보와 보상 구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미미미누는 영상을 통해 "제가 받았던 광고비 전액과 추가적인 금액을 피해자분들께 정식으로 전달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잠 못 이루고 마음고생을 하고 계실 분들이 앞으로 쉽지 않은 싸움을 해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영 악화에 대한 조짐을 파산 직전까지 내부 이사님들에게조차 숨겨왔다는 사실을 저 또한 파산 당일에서야 급작스러운 메일 한 통을 받고 알게 됐다"며 자신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 분들께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닿지 않았다"며 "저와 제 채널을 신뢰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셨을 시청자분들께 최소한 저라도 최대한 빠르게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미미미누는 광고 집행 전 사업자 등록 상태, 서비스 운영 실체, 보증금 환급 모델 등을 검증했으며 업체 대표와 이사진을 각각 2회 이상 직접 대면해 부정 이슈 등을 확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피해를 본 이용자들은 법원의 채권자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증금 규모는 1인당 10만 원에서 9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수험생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피해자는 "미미미누 보고 시작해서 보증금 10만 원 걸고 하고 있었는데 회사가 파산했다고 한다"며 "채권자 등록 하라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아침에 앱을 확인하자마자 너무 당황스러웠다. 학생부터 취준생, 재수생, 공시생 등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노력과 간절함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미미미누 측은 신규 가입자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채널 내 관련 광고를 즉시 삭제 조치했으며, 주요 관계자들과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답변을 듣는 대로 추가 공지를 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파산 절차가 진행될 경우 법원이 파산관재인을 선임하고 채권자에게 채권 신고 기간을 공고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때 보증금 입금 내역, 앱 이용 기록 등을 제출해야 환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지만, 회사 자산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전액 환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구독자 189만 명을 보유한 미미미누는 입시와 교육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닌 크리에이터로, 주로 학생들과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해왔습니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자신의 수험 경험을 바탕으로 입시 정보와 학습 팁을 제공하며 많은 구독자들의 신뢰를 얻어왔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플루언서 광고의 책임 소재와 검증 절차에 대한 논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미미누가 약속한 대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파산 절차를 통해 피해자들이 얼마나 보상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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