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은 25일 미중 무역합의 진행, 미국 고관세, 셧다운 해제,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826위안으로 전날 1달러=7.0847위안 대비 0.0021위안, 0.03%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5200위안으로 전일 4.5307위안보다 0.0107위안, 0.24%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1687위안, 1홍콩달러=0.91020위안, 1영국 파운드=9.2939위안, 1스위스 프랑=8.7694위안, 1호주달러=4.5838위안, 1싱가포르 달러=5.4352위안, 1위안=207.85원(0.7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7분) 시점에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0991~7.099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5309~4.5309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5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104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5209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021억 위안(약 62조6770억원 이율 1.4%)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또한 인민은행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조작을 통해 1조 위안을 주입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가 4075억 위안, MLF는 90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54억 위안(1조1210억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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