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영국 현지 매체가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오는 토트넘 홋스퍼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토트넘과 맞붙는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확률이 높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축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5일에 치러진 2025-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바이에른 뮌헨전부터 리그 12, 13라운드 각각 리옹과 르 아브르전까지 3경기 연속 맹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전반 25분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됐다. 후반 내내 우측면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 골문 쪽으로 향하는 인스윙 크로스를 날렸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사이로 정확히 떨어지며 찬스로 이어졌다.
도움까지 올렸다. 후반 29분 우측면에서 볼을 잡은 이강인은 반대쪽을 향해 정교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주앙 네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점수 차를 한 골로 좁혔다.
후반 내내 이어진 이강인의 크로스는 기록으로 남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총 15개의 크로스를 시도했다”며 “이번 시즌 UCL 단일 경기에서 나온 최다 기록이다”고 밝혔다.
공격 포인트는 리그까지 이어졌다. 12라운드 리옹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2-2로 맞선 후반 49분 코너킥 키커로 나섰다. 특유의 날카로운 왼발 킥을 시도했고 네베스가 머리에 맞추며 득점을 터트렸다.
13라운드에서는 득점도 터트렸다. 르 아브르전에서도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전반 28분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이강인은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다.
최근 맹활약에 힘입어 영국 매체도 다가오는 토트넘전에서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4일 “이강인은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왔기 때문에 다가오는 UCL 토트넘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팬들은 뎀벨레가 없는 상황에 이강인이 가짜 9번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 많은 비판을 받았던 이강인은 이번 시즌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토트넘 상대로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지난 8월에 열린 2025~26시즌 UEFA 슈퍼컵 토트넘전에서 팀을 구해내는 만회골을 기록했고,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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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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