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5일 오전 8시 20분께 충북 제천에서 전봇대 사이에 설치된 낙뢰보호선(가공지선)이 하부 전력선과 접촉하면서 청전동·서부동 일대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사고로 한국전력공사 제천지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종합병원, 가정 등 419곳이 정전돼 불편을 겪었다.
입원 환자가 많은 한 종합병원은 약 20분간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나, 자체 발전설비 가동으로 진료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다.
오전 10시 50분 현재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지만, 가정 등 71곳은 아직 전력 공급이 재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은 "비바람 등 기상 악화로 가공지선과 전선 간 접촉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복구 작업을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vodcast@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