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의 행방이 40여일째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25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혼자 지내는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50대·여)씨 자녀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전날 청주시 청원구 외하동 팔결교삼거리 인근 폐쇄회로(CC)TV에 A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포착된 게 마지막 행적이다.
경찰은 A씨가 평소 극단 선택을 암시하지 않은 점, 차량도 장기간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범죄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전 남자친구 B(50대)씨가 지난달 16일 퇴근한 뒤 이튿날 오전에 귀가한 점 등을 토대로 A씨 실종과의 연관성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