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테라퓨틱 FI들 엑시트 시작...솔리더스 전부 팔고, 인터베스트는 모두 보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오름테라퓨틱 FI들 엑시트 시작...솔리더스 전부 팔고, 인터베스트는 모두 보유

이데일리 2025-11-25 10:44:02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분해제약물접합체(DAC) 신약개발사 오름테라퓨틱(475830)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투자회수에 돌입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11월 한달새 여섯 곳의 기관이 오름테라퓨틱 발행주식총수의 1.95%에 달하는 주식을 장내매도했다. 평균처분단가는 5만4370원이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사진=오름테라퓨틱)






◇솔리더스 전량회수 vs 인터베스트 전량보유



21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DS자산운용이 오름테라퓨틱 회수에 돌입했다.

특히 KB인베스트먼트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결성한 KB-솔리더스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보유한 오름테라퓨틱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해당 펀드는 총 22만9916주를 처분해 124억원을 회수했다. 주당 평균 처분가는 5만2667원이었다.

KB인베스트먼트의 경우에는 KB성장지원펀드, KB글로벌플랫폼펀드 등으로 아직 오름테라퓨틱 주식을 45만6933주 보유하지만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이를 통해 오름테라퓨틱에 대한 투자를 모두 회수했다.

김정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해당 펀드는 2016년도에 결성해 올 11월 조합을 청산했다"며 "오름테라퓨틱의 사업 상황을 보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펀드 매도 시기가 되어 판 것"이라고 말했다.

솔리더스와는 반대로 인터베스트의 경우에는 아직 오름테라퓨틱을 단 한주도 매각하지 않았다. 인터베스트는 오름테라퓨틱의 가장 큰 기관주주이며 상장 후 현재까지 10.69%에 달하는 226만2707주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베스트 관계자는 "오름테라퓨틱의 펀더멘털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팔지 않고 있다"며 "과거 오름테라퓨틱의 피버팅(pivoting)도 자문한 관계라서 회사에 대한 신뢰가 크다. 재무적투자자(FI)이기 때문에 언젠가 회수를 해야하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DS자산운용 평균처분단가 가장 커



대부분의 FI가 5만원 중반의 주가를 회수 적기라고 판단한 정황이다. 다만 적지 않은 주식수를 남겨 앞으로의 상승여력에도 기대감을 남긴 모습이다.

인터베스트 다음으로 보유지분이 큰 IMM인베스트먼트는 11월 중 오름테라퓨틱 주식 4만7489주를 처분해 26억원가량을 회수했다. 평균 처분가는 5만4405원이었다. 이후에도 87만1351주 남겨 4.11% 수준의 오름테라퓨틱 지분율을 보인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11월 중 9770주를 처분해 5억원 남짓을 회수했다. 평균처분단가는 5만4527원이었으며 회수 후에도 오름테라퓨틱 지분 12만9912주를 보유했다.

스틱벤처스는 6480주를 5만8458원에 처분해 3억7000만원가량을 회수했다. 이후 잔여주식수는 11만2500주다.

DS자산운용은 12만주를 처분해 66억원을 회수했다. 평균처분가는 5만5627원으로 기관 중 가장 컸으며 이후 잔여주식수는 8만주다.

이 외 FI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등도 증권신고서상 보고한 주식수에서 소폭 조정이 있는 점에서 상장 후 일부 회수를 진행한 정황이다.

오름테라퓨틱 관계자는 "오는 12월 6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제67회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ORM-1153'의 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당사에는 가장 큰 이벤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름테라퓨틱의 ORM-1153은 GSPT1 타깃 단백질분해제 플랫폼 기술 'TPD²-GSPT1'에서 도출한 후보물질로,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포함한 CD123 양성 혈액암을 대상으로 개발중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