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도 몰랐다"…성시경, 매니저 배신 피해 후에도 깜짝 등장 '의리 과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최근 매니저에게 배신 피해를 당해 화제를 모은 가수 성시경이 '짠한형'에 깜짝 등장해 의리를 과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세호창희 왔니? 성시경 왔는데요??? 조세호 남창희 [짠한형 EP.120] #짠한형 #신동엽 #성시경 #조세호 #남창희 #조남지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는 연예계 대표 절친 조세호와 남창희로, 두 사람은 신동엽, 정호철과 건배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자연스럽게 컵을 들고 건배에 합류한 남성에 네 사람 모두 놀라는 그림이 담겼다.

몰래 온 게스트는 가수 성시경. 최근 성시경은 10년 넘게 함께해온 전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해 화제된 바 있다.

결혼식 비용 전액을 자신이 부담했을 정도로 깊은 사이였던 매니저에게 배신을 당한 성시경은 핼쑥해진 얼굴로 등장해 신동엽과 조세호를 향한 의리를 과시했다.

신동엽은 "어제 행사 MC를 봤는데 마지막 가수 순서로 시경이가 나왔다. 끝나고 여럿이서 술 마시는데 이거 '짠한형' 찍는다고 말했다"며 성시경은 당시 '짠한형' 초대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여 진짜로 올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쿨하게 시청자들과 인사하며 대화에 합류한 성시경은 최근 결혼한 조세호에게 축의금 봉투를 건넸다.

성시경은 "결혼 축하한다"며 "결혼식 때 내가 울산에 일이 있어서 못 갔다. (금액을) 까고 이러지는 마라, 진짜 조금 넣었다"고 밝혀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짠한형'에 최초로 출연한 성시경에 '짠한형' 측은 "오늘 성시경 님의 깜짝 방문은 제작진도 몰랐던 서프라이즈였다"며 "성시경 님은 조만간 정식 게스트로 따로 모실 예정이니 계속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네티즌은 "시경이형 걱정했는데 밝아서 다행이야", "성시경 오자마자 분위기 바뀌는 게 너무 신기하다", "성시경 보러 왔습니다", "왜 이제야 나왔어", "짠한형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짠한형 신동엽 채널


오승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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