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성, 데플림픽 태권도 남자 80㎏ 이상급 우승…4회 연속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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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성, 데플림픽 태권도 남자 80㎏ 이상급 우승…4회 연속 金

연합뉴스 2025-11-25 10:2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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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여자 4인조 은메달 수확…사격 전지원은 3회 연속 메달 획득

이학성, 데플림픽 4회 연속 금메달 이학성, 데플림픽 4회 연속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24일 일본 도쿄 나카노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학성.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청각장애 태권도 간판 이학성(김포시청)이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학성은 24일 일본 도쿄 나카노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 이상급에서 우승했다.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2017년 튀르키예 삼순, 2022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 80㎏급에서 3연패를 달성한 이학성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도쿄에서도 우승해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학성은 "30대에 딴 이번 금메달은 더 벅차고 감사하다"며 "감독님, 코치님, 모든 분의 응원 덕분에 4번째 금메달을 따냈다"고 말했다.

이학성, 데플림픽서 4번째 금메달 이학성, 데플림픽서 4번째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24일 일본 도쿄 나카노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학성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kg급 최상규(대승엔지니어링)와 여자 67㎏급 이진영(충남도청)은 은메달, 여자 67㎏ 이상급 이다솜(충남도청)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최상규는 "두 번의 선발전 탈락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이번 데플림픽 대표가 돼 기뻤다"며 "결승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진영은 "금메달을 놓쳐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다솜은 "함께 운동한 선수들의 응원과 지도자의 진심 어린 가르침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여자 볼링, 4인조 단체전 은메달 한국 여자 볼링, 4인조 단체전 은메달

(서울=연합뉴스) 24일 일본 히가시야마토 그랜드볼에서 열린 여자 4인조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선옥, 안형숙, 허선실, 이찬미(왼쪽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 히가시야마토 그랜드볼에서 열린 볼링 여자 4인조 단체전에서는 이찬미(전남장애인볼링협회), 허선실(경남장애인볼링협회), 안형숙(강원장애인볼링협회), 박선옥(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이 은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독일을 매치 스코어 2-1(160-161 190-157 176-157)로 꺾고 결승에서는 대만에 0-2(154-173 148-211)로 패했다.

맏언니 안형숙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며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에 감사하며, 다음에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도쿄 데플림픽 육상 남자 멀리뛰기에서 3위에오른 정승윤 도쿄 데플림픽 육상 남자 멀리뛰기에서 3위에오른 정승윤

(서울=연합뉴스) 24일 일본 도쿄 고마자와 공원 올림픽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정승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승윤(서울시청)은 도쿄 고마자와 공원 올림픽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7m16을 뛰어 3위에 올랐다.

그는 2022년 카시아스두술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멀리뛰기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승윤은 "많은 분이 금메달을 기대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도 크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기에 후회는 없다"며 "농아인 육상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도쿄 데플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3위에 오른 전지원 도쿄 데플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3위에 오른 전지원

(서울=연합뉴스) 24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전지원(오른쪽).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는 전지원(인천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데플림픽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손에 넣었다.

전지원은 2017년 금메달, 2022년 은메달을 따냈다.

가라테 최의석, 도쿄 데플림픽 동메달 가라테 최의석, 도쿄 데플림픽 동메달

(서울=연합뉴스) 24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남자 84㎏급 쿠미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최의석.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 무도관에서 벌인 가라테 84㎏급 쿠미테(대련)에서는 최의석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최의석은 "실업팀 없이 일과 운동을 병행하는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주신 정권홍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작은 동메달이지만 끝은 금메달이 될 수 있도록 더 큰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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