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25일 부사장 8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등 총 23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16명)보다 승진자 규모는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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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에 기여한 인물을 중용했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 강태욱 부사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능 향상과 원가절감 등 고난도 기술 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적기에 개발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글로벌 운영팀장 김성원 부사장은 국내외 팹·모듈 물류 운영 프로세스 개선, 글로벌 수요 변동에 따른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설비 자동 계측 플랫폼을 구축한 디스플레이연구소 CAE팀장 백승인 부사장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령과 상관없이 역량을 겸비한 40대 부사장, 30대 상무를 발탁하며 미래 경영자 후보층을 두텁게 했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개발팀 정경호 부사장(49), 디스플레이연구소 설계연구팀 하동완 부사장(45),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재료개발팀 김진영 상무(38)가 그 주인공이다.
아울러 여성 리더도 승진을 확대했다.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인 조직 문화 기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디스플레이연구소 분석기술팀장 안나리 부사장, 법무실 IP팀 장하연 상무가 여성 리더로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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