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인 믹이 인디카 시리즈로 진출한다.
인디카의 레이할 레터맨 레니건 팀은 24일(현지시간) “믹 슈마허가 2026 시즌부터 인디카 드라이버로 출전한다”고 공식발표했다.
믹 슈마허는 2022년 하스 F1에서 재계약에 실패한 뒤 2023년 초 메르세데스에 리저브 드라이버로 합류했다. 2년간 활동하면서 2024 시즌은 알핀 소속으로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에 풀타임 출전했고, 일본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제7전에서 3위로 첫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2025년은 알핀의 WEC 드라이버로 활동하면서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시즌 제2전과 벨기에 스파 프라오샹 서킷에서 열린 시즌 제3전에서 잇달아 3위를 했다. 한편으로 알핀 F1팀에서 시즌 초반 활동한 잭 두한 및 후임인 프랑코 콜라핀토가 계속 부진하자 대체 드라이버로 물망에 올랐지만 기용되지는 않았다.
믹은 10월에 미국의 인디아나폴리스 스피드웨이에서 레이할 레터맨 레니건 팀의 테스트를 받으면서 인디카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이 팀은 3차례 챔프카 시리즈 챔피언인 바비 레이할과 유명 방송인이며 토크쇼 진행자였던 데이비드 레터맨, 그리고 사업가인 마이크 레니건이 함께 설립했다. 2004년과 2020년 인디 500시리즈와 2019, 2020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 우승을 했고 현재 인디카 시리즈와 IMSA 시리즈에서 활동 중이다.
믹은 “지난 2년 동안 알핀과 함께한 시간에 깊이 감사드린다. 트랙 안팎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팀의 앞날에 최고의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나에게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시즌 시작이 기대된다. 2026년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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