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성(피노카트)의 피날레를 장식하고, 권오탁(스피드파크)이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했다.
11월 전남 영암의 F1 카트 걍기장(길이 1.060km)에서 최종전으로 열린 ‘2025년 문체부장관배 KIC컵 카트레이싱’은 최무성이 시니어 클래스 데뷔전에서 우승했고, 권오탁이 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했다.
제1회 ‘FIA Arrive & Drive 카팅 월드컵’ 한국 대표로 주니어 부문에 참가했던 최무성은 시니어 클래스로 레벨 업, 예선 3위로 출발해 히트 1 2위, 히트 2 3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15랩을 주행한 파이널에서는 초반 치열한 선두 싸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페이스로 레이스를 운영했고, 경기 후반 권오탁(스피드파크)과 이민재(피노카트)를 잇따라 추월해 11분36초97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권오탁과 배지혁(프로젝트 K)이 각각 2, 3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권오탁은 개막전 2위, 2라운드 우승, 3, 4라운드 연속 2위를 포함해 전 경기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하며 119포인트를 쌓아 시즌 종합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했다. 권오탁은 올해 제1회 ‘FIA Arrive & Drive 카팅 월드컵’ 시니어 클래스 한국 대표로 참가해 그룹 B 파이널 3위를 해 국제무대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니어 부문은 윤이삭(프로젝트K)이 첫 도전에서 포디엄 정상을 밟았다. 3위로 체커기를 받은 민현기(스피드파크)는 시즌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운영을 펼친 끝에 시즌 챔피언이 됐다. 민현기는 지난 9월 스리랑카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퍼시픽 모터스포츠 챔피언십(APMC)’ 주니어 클래스 한국 대표로 출전해 3위를 했고, 내년 시즌부터는 시니어 클래스에 도전할 계획이다.
노비스 부문은 오승준(피노카트)이 우승했고, 시즌 종합 챔피언은 꾸준하게 성적을 관리한 신진석(피노카트)에게 돌아갔다. 미니 U9는 조이록이 시즌 챔프가 됐고, 미니 GR3은 츠브제스키 마크(피노카트)가 최종전도 손에 넣으며 클래스를 확실하게 장악했다.
KARA 관계자는 “최종전은 첫 출전 드라이버들의 활약과 차세대 드라이버들의 성장세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며 “KARA는 국내 카트 레이싱이 뿌리를 내리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문체부장관배 KIC컵 트레이싱 최종전에는 총 31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시니어·주니어·미니·노비스·젠틀맨 등 5개 클래스에서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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