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올블랙 레더 코르셋 룩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밝은 조명 아래 대기실 거울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묘하게 고요하면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무대 뒤의 아티스트 같은 신비로움을 더한다. 이어진 복도에서 찍힌 사진 속 박하선은 은은한 그림자와 매트한 조명 덕분에 룩의 텍스처가 더욱 선명하게 도드라져, 스타일의 완벽한 균형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한다.
이번 착장의 핵심은 블랙 퍼프 블라우스와 고밀도 레더 코르셋 벨트, 그리고 층층이 물결치는 러플 미니 스커트가 만들어낸 극적인 대비다. 바람에 스치듯 가벼운 쉬폰 소재의 퍼프 블라우스와 단단한 레더의 조합은 박하선의 허리선을 또렷하게 강조하며, 군살 없이 슬림한 상체 라인을 정교하게 드러낸다. 특히 코르셋의 중앙 셔링 디테일은 전체적인 실루엣에 입체감을 부여하여,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올블랙 룩에 숨 쉬는 듯한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두 번째 사진 속 박하선은 벽에 한 손을 짚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더욱 드라마틱한 무드를 연출한다. 길게 늘어뜨린 웨이브 헤어와 부드러운 음영 메이크업은 올블랙 룩의 묵직함을 덜어내고 얼굴선의 입체감을 섬세하게 살려냈다. 이처럼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스타일에 네티즌들은 “무대 준비 중인 아티스트 같다”, “코르셋 실루엣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며 한층 성숙해진 그녀의 패션 감각에 찬사를 보냈다.
고혹적인 올블랙 코르셋 룩을 일상에서도 세련되게 연출하고 싶다면 몇 가지 코디 팁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첫째, 올블랙 룩에 특별한 텍스처 대비를 주고 싶다면 레더 소재의 액세서리나 벨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강렬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둘째, 러플 스커트처럼 움직임이 풍성한 하의를 매치하면 전체적인 무드가 과하게 무겁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으며 경쾌함을 더한다. 셋째, 헤어 스타일은 굵은 웨이브나 반묶음 등으로 볼륨을 살려 블랙의 차가움을 중화하고 얼굴을 더욱 화사하게 연출하면 균형 잡힌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박하선은 최근 예능 ‘히든아이’ 출연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소신 있는 발언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올블랙 레더 코르셋 룩은 화면 속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단단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어, 단순한 패션 트렌드를 넘어 활동 흐름과 완벽하게 조화된 스타일링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떤 매력적인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