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부담" 주유소 기름값, 오름세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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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부담" 주유소 기름값, 오름세 언제까지

프라임경제 2025-11-25 09:2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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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상승하며 경유가 2년 만에 1600원을 돌파했다. 환율 상승과 유류세 인하율 축소가 맞물리면서다. 이런 상황 속 당분간 기름값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지난 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리터당 25.8원 오른 1729.7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36주 만에 1700원대에 오른 데 이은 상승 흐름이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이었다. 전주 대비 25.1원 상승한 1799.1원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24.7원 오른 1705.8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737.4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01.2원으로 가장 낮았다.

주유소. = 조택영 기자
경유는 1600원대에 올랐다. 전주 대비 38.5원 상승한 1636.6원을 기록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경유 가격이 16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23년 11월 넷째 주 이후 처음이다.

환율 상승과 유류세 인하폭 축소가 맞물린 결과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휘발유 유류세는 10% 인하에서 7%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15%에서 10% 인하로 축소됐다.

또 지난 21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7원 상승한 1475.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500원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태다.

셋째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안 초안 제시, 연준의 12월 기준 금리 인하 불발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3달러 내린 64.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8.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오른 97.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에 당장 가격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 국제유가 상승효과가 지속하면서 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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