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이 창작스튜디오 20주년을 맞아 기증작품전 ‘이토록 고집스런 세계에서’를 개최한다. 전시는 내년 1월 18일까지 이어진다.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2006년부터 매년 입주작가 4명을 선정해 1년간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입주 종료 후 결과 보고전을 연 뒤 작가로부터 작품 1점을 기증받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년간 기증받은 작품 34점과 관련 아카이브 자료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창작스튜디오는 지역 출신 예술가 박수근의 창작 정신을 계승하고, 창작 환경이 부족한 현대 미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미술관은 작업 공간 제공과 보고전 개최, 기증 작품 수집 등을 통해 입주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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