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간 훈련 진행…기술 인력 40명 참여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이 새벽 시간대 데이터센터가 마비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정보기술(IT)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23일 오전 3∼8시 카카오페이[377300] 및 카카오페이증권 기술 인력 약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당 훈련을 진행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두 데이터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는 '액티브-액티브' 이중화 방식을 채택하는데, 이번 훈련은 이 두 데이터센터 중 한 곳이 침수 등으로 완전히 마비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데이터센터가 중단되더라도 거래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안정성을 점검하자는 취지에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훈련에서 시나리오별 협업 체계를 점검했고, 단계별 소요 시간과 복구 품질을 분석해 추가 개선 과제도 설정했다.
나아가 향후에는 클라우드까지 포함한 '3중 안전망 체계' 검증으로 훈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실제 훈련에서도 거래·조회 서비스에서 업무 연속성이 확보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기술적 안전망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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