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불편 해소, 대규모 SOC 계속사업 집중 투자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전년 대비 11.53% 증가한 6천924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의 경우 전년 대비 12.09%(607억원) 증가한 5천62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7.51%(140억원) 증가한 940억원, 기금은 31억원이 감소한 357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보면 일반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 305억원, 교육·문화·관광 분야 517억원, 환경 분야 329억원, 사회복지·보건 분야 2천349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364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385억원, 교통·물류 및 국토·지역개발 분야 670억원(12%), 기타 분야 708억원 등이다.
주요 편성 사업은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지원 4억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179억원, 북평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62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6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무릉별유천지 웰컴센터와 라벤더 복합문화 공간 등 각종 관광시설 조성 사업에 50억원, 북평중∼봉오마을 간 도로 개설 등 주요 도로 개설에 70억원, 도시재생 사업에는 180억원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2026년 개최 예정인 제61회 강원특벽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35억원을 편성했다.
심규언 시장은 "어려운 시 재정 여건 속에서도 확장적 예산편성을 통해 시민 체감형 생활 SOC 개선과 지역경제·복지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투자를 추진해 '행복 동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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