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 2026년 3월 종료…제미나이가 전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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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시스턴트, 2026년 3월 종료…제미나이가 전면 대체

M투데이 2025-11-25 08:2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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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출처 : 구글)
구글 제미나이 (출처 : 구글)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구글이 2026년 3월부터 스마트폰과 전체 기기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완전히 종료하고, 차세대 AI 비서 ‘제미나이’로의 전면 전환을 공식화했다.

구글이 10년 가까이 운영해 온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2026년 3월부로 공식 종료한다. 

이는 지난 3월 예고한 ‘제미나이’ 전환 계획의 연장선으로, 최근 안드로이드 오토와 구글 맵스에도 관련 업데이트가 이뤄진 바 있다. 

그동안 일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설정에서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와 제미나이 중 선택할 수 있었지만, 내년 1분기부터는 이 옵션이 사라진다.

구체적인 종료 일정은 구글이 최근 공개한 안드로이드 지원 문서에서 확인됐다. 문서에는 “제미나이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기존 어시스턴트를 대체한다”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으며, 이는 회사의 전체 AI 전략 재편을 의미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2016년 구글 나우를 대체하며 등장했고, 명령 기반의 정적인 응답 방식을 중심으로 작동했다.

반면, 후속 서비스인 제미나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보다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은 이를 “새로운 지능의 시대”로 규정하며, 텍스트, 음성, 영상 입력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범용 AI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병행 중이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가 제미나이 전환을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단순 명령 처리에서 제미나이의 반응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한다. 

이는 제미나이가 복잡한 연산을 요하고 클라우드 처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으로, 타이머 설정이나 간단한 제어 명령에서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 대비 체감 속도가 느릴 수 있다.

또한 구형 기기 지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제미나이는 높은 연산 성능과 NPU(신경망 처리 장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일부 구형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9 이하이거나 램이 2GB 미만인 기기에는 예외적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유지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공식 입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결국, 이번 전환은 단순한 기능 변경이 아닌, 구글이 AI 기반 플랫폼 중심으로 본격 전환하는 분기점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제미나이의 반응성과 호환성 개선 여부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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