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개국 바이어 모은 ‘트래블마트’로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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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1개국 바이어 모은 ‘트래블마트’로 반등 노린다

이데일리 2025-11-25 07:5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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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이 해외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을 확대한다.

지난해 열린 ‘2024 부산국제트래블마트’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5일 영도 아르떼뮤지엄에서 ‘2025 부산국제트래블마트’를 열고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 간 대규모 B2B 상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올해로 5회째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중화권·일본 등 주력 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을 포함해 11개국 80여개 해외 바이어, 80여개 국내 셀러가 참가했다.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시장 다변화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 특징이다.

행사 전날 입국한 해외 바이어들은 팸투어로 부산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범어사 사찰 음식, e스포츠, 막걸리 만들기 등 기존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난 체험형 상품을 중심으로 5개 코스가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신규 관광자원 발굴과 판매상품 개발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개회식과 함께 진행되는 ‘부산관광 설명회’에서는 미식·야간관광·워케이션 등 부산관광 핵심 콘텐츠를 집중 소개한다. 해외관광객 300만명 달성을 넘어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의 도약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도 발표자로 참여해 글로벌 관광시장 흐름과 바이어 협업 사례를 제시한다.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트래블마트 상담회(사진=부산관광공사)


핵심 프로그램인 1:1 비즈니스 상담회(B2B)에서는 부산 주요 호텔과 관광시설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난다. 상담회는 신규 해외 판매망 확보와 시장별 제품화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협상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상담 실적을 토대로 내년 해외 인바운드 회복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미디어 세션’도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미디어 대상 업계 브리핑과 질의응답이 마련돼 해외 언론 노출을 통한 부산 홍보 효과 확대를 노린다. 행사장은 아르떼뮤지엄 360도 스크린을 활용해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고, 개최 지역도 해운대 중심에서 영도로 이동해 원도심 관광 분산을 시도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관광산업의 중심은 사람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라며 “부산이 경쟁력 있는 환경 속에서 업계가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가도록 지원하고 해외 시장과의 협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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