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 육해상 전역에 강풍이 예보되고 일부 여객선 운항이 취소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산지와 남부를 제외한 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연안 전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초속 20m 안팎에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산지는 초속 25m 이상 순간풍속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주 앞바다에는 초속 10~15m의 강풍과 2m 안팎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들어 동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해지겠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항 여객터미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부두에서 하추자도로 향하는 송림블루오션호가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오후 2시 출발 배편도 마찬가지로 결항된 상태다.
기상청은 26일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과 눈이 내려 쌓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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