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순재는 1934년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서울고,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60년 KBS 1기 탤런트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다수의 작품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이순재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하며 배우계 중심에서 활약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서울 중랑구 갑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