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산연령인구, 2030년 629만→2052년 439만"…삼중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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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산연령인구, 2030년 629만→2052년 439만"…삼중고 비상

모두서치 2025-11-25 06:1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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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시가 청년 감소와 고령화, 생산인구 급감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은 전국보다 빠른 유소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과 고령·초고령사회 진입 시기, 고령인구 급증은 비슷하지만 서울은 2000년대 이후 전국 평균보다 빠르게 0~14세 유소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서울 경제 활동 중심인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전국보다 10년 먼저 감소세로 전환했다.

서울 생산연령인구는 전국보다 10년 이른 2009년에 779만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2030년 629만명, 2040년 534만명을 거쳐 2052년 439만명까지 43.5% 줄어들 전망이다.

전국과 비교할 때 서울은 청년층 인구 감소와 장년층 인구 증가의 속도가 모두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970~2025년 연평균 증감률을 기준으로 서울의 15~24세 청년층 인구는 연평균 1.19% 감소해 전국의 0.90%보다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고령화 문제도 심각하다. 서울과 전국 모두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서울은 더 취약하다.

2052년 기준 서울의 전체 고령 인구는 295만명으로 전국 대비 규모는 작지만 85세 이상 초고령층 비중이 24.3%(71만7000명)로 높고 전체 고령 인구 중 75세 이상 비중도 62.4%에 달한다.

 

서울은 초고령화의 집중과 도시 환경에서의 돌봄·의료 수요 부담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은 전국에 비해 고령화율 증가 속도는 둔화되지만 인구 감소와 맞물린 구조적 압박이 더 클 것으로 서울연구원은 예상했다.

아울러 서울은 전국보다 노년 부양 부담 체감도가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은 중위연령과 노년부양비 모두 전국과 유사한 상승 흐름을 보이지만 서울이 구조적으로 더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은 고령화율 그 자체보다 고령화 전환의 속도와 노동력 구조의 불균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응 부담이 더 클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즉 청년층 감소·노동력 고령화·생산가능인구 급감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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