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美정부 AI·슈퍼컴 인프라에 최대 74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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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美정부 AI·슈퍼컴 인프라에 최대 74조원 투자

모두서치 2025-11-25 05:5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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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아마존이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 인프라에 최대 500억달러(약 74조원)를 투자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 정부 전용 클라우드·AI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국방·정보·과학 연구 등 핵심 분야에 고성능 연산 능력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아마존은 24일(현지 시간)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미국 정부 고객을 위해 약 1.3GW(기가와트) 규모의 추가 컴퓨팅 용량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투자에는 AWS 톱시크릿·시크릿·거브클라우드용 신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이 포함된다.

정부 기관들은 엔비디아 칩과 아마존의 자체 칩 '트레이니엄'을 장착한 AI 인프라를 통해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아마존 '노바' 등 AI 모델을 사용하게 된다.

아마존은 여기에 더해 모델 훈련·튜닝을 위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와 모델·에이전트 배포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도 제공한다.

아마존은 이 같은 인프라를 통해 정부가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모델링, 글로벌 안보 관련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 공급망 정보 분석을 보다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위성 이미지와 각종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위협을 탐지하고 이에 따른 대응·방어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도 AI 인프라가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정부 전용으로 설계된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이번 투자는 연방 정부 기관이 슈퍼컴퓨팅을 활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사이버보안에서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핵심 임무를 가속화할 수 있는 고급 AI 역량에 대한 접근을 대폭 넓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는 그동안 정부의 발목을 잡아온 기술적 장벽을 제거하고 미국이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며 "정부 부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민간과 비슷한 수준의 AI·클라우드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생성형 AI 경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에 비해 다소 뒤처진 것으로 평가돼 왔다.

아마존은 최근 오픈AI와 380억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을 맺고 7년에 걸쳐 데이터센터와 연산 자원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AI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올해에만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최대 125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투자도 예고했다.

아마존은 지난 10월 앤트로픽의 AI 서비스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프로젝트 레이니어'가 완전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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