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호스텔서 있었던 집단 발병 사건…"위장관 질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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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호스텔서 있었던 집단 발병 사건…"위장관 질환 가능성"

모두서치 2025-11-25 00:1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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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스텔에서 6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설사 증상을 보이다 한 명은 사망하기까지 한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발리 바둥 지구 경찰은 최근 창구(Canggu) 북쿠타(North Kuta) 소재 클랜데스티노 호스텔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 발병 사건에서 사망한 25세 중국인 여성과 관련, "정확한 사망 원인을 단정할 순 없지만, 설사를 유발하는 위장관 자극으로 인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이날 밝혔다.

덴파사르 법의학 연구소에서는 사망한 여성의 구토물을 검사했으나 살충제, 마약류, 비소, 유해 화학물질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덴파사르 소재 프롭노에라 종합병원에서 실시한 사망자 시신 부검에선 폭력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위 점막 출혈 부위와 혈관 확장, 위 내 검녹색 액체, 소장 여러 부위의 붉은 점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는 설사병 등 위장관 질환에서 볼 수 있는 흔적이다.

올해 9월1일 클랜데스티노 호스텔에서는 관광객인 중국인 2명, 독일인 2명, 사우디아라비아인 1명, 필리핀인 1명이 설사 등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사망한 중국인 여성 1명은 그날 저녁 두통, 허리 통증, 기력 저하를 호소했다고 한다.

그녀는 한 차례 구토를 했으며, 제공된 음식을 거부하고 물과 바나나만 요구했다. 이후 그녀는 한 클리닉을 방문하기도 했지만 처방전만 받고 돌아왔다.

그 뒤 이 여성은 방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외신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빈대 방제를 위한 소독제에 의한 중독이나 오염된 음식과 관련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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