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운수 김도기가 2년 만에 또 풀 악셀을 밟았습니다. SBS 〈모범택시3〉가 2025년 드라마 가운데 첫 회 시청률이 최고로 잘 나온 작품에 등극했거든요. 동시 방영 중인 넷플릭스에서도 순식간에 1위를 차지했고요.
〈모범택시3〉 이제훈
〈모범택시〉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김도기(이제훈)와 무지개 운수 멤버들이 악인들에게 가하는 '참교육'에 있는데요. 이들은 나쁜 짓을 해도 합당한 벌을 주지 않는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일침도 가합니다. 그만큼 〈모범택시〉 세계관에는 빌런의 역할도 중요하죠.
〈모범택시3〉 카사마츠 쇼
놀라운 건 〈모범택시〉 측이 첫 방송 전 이미 빌런들의 실루엣 포스터를 공개했다는 겁니다. 대단한 자신감이 엿보이는데요. 빌런은 총 6사람으로, 각 2~3회 씩 출연합니다. 1화와 2화에 공개된 건 넷플릭스 〈굿뉴스〉, 디즈니+(플러스) 〈간니발〉 시리즈 등으로 얼굴을 알린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였습니다.
이미 눈 밝은 시청자들은 나머지 인물들이 누구인지 추측을 마쳤습니다. 먼저 3화와 4화에 출연하는 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체중 감량으로 날렵해진 모습을 보였던 윤시윤입니다. 24일 완전히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 영상에 악당으로 완벽히 변신한 그가 담겼죠.
〈모범택시3〉 윤시윤
이후에는 6~8화 음문석, 9~10화 장나라, 13~14화 김성규, 15~16화 김종수가 각각 빌런으로 나타날 전망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주목되는 건 단연 장나라인데요.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여러 입체적인 캐릭터가 있었지만, 완전한 악역으로 등장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모범택시 3〉의 유일한 여성 빌런으로 등장할 그의 모습은 가장 큰 기대감을 안기는 요소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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