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우승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와의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2-0(21-16 21-14)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경기 시작 44분 만에 승리하면서 '여제'의 위용을 확실하게 뽐냈다.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 1000),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이상 슈퍼 750)에 이은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지난 2023년 자신이 세운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9승)' 기록을 '10승'으로 늘리면서 새 역사를 썼다.
내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까지 우승한다면, 2019년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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