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에 오후 2시 폭탄 터트린다" 허위 글…550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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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에 오후 2시 폭탄 터트린다" 허위 글…550명 대피 소동

이데일리 2025-11-24 21:28:02 신고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학생과 교직원 등 5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노원구 소재 고등학교에 사제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연합뉴스)


신고자는 ‘오늘 오후 2시 A 고등학교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게시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것을 보고 경찰에 제보했다

노원경찰서는 오전 4시부터 6시 5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경찰 특공대와 함께 학교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학교 측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폭파 예고 10분 전부터 학생과 교직원 등 약 550명을 운동장으로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허위 게시물을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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