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아람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학교 브랜드 가치 상승과 경쟁력을 인정받고있다.
24일 분당아람고등학교는 신입생 모집에서 100%가 넘는 충원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람고등학교는 현재 경영사무과와 베이커리경영과에서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이들 학과는 신입생 모집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는 도제교육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진로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생에게는 기업 현장 실무 역량과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맞춤형 우수 인재 확보를, 그리고 정부에게는 인력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윈윈(Win-Win)' 효과를 제공하는 직업교육이다.
이미 도제 졸업생들은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되거나 전문대학 P-TECH 과정에 진학하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과 학생의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학교는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졸업 후 안정적인 정규직 채용 및 P-TECH 과정 진학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로드맵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분당아람고등학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S등급’(최우수)을 획득했다.
류승희 교장은 "도제교육은 기업과 연계하여 지역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의 우수 사례"라며, "신입생 유치뿐만 아니라 현장실습 및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도제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우수 학습기업에는 감사패를 증정하여 참여 동기를 높이고 있으며, 전국 도제학교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권역별 회의 및 중앙정례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즉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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