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제3의 주포 구속 후 첫 조사 불출석…내일 재소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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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제3의 주포 구속 후 첫 조사 불출석…내일 재소환(종합)

모두서치 2025-11-24 18:57: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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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제3의 주포로 지목된 이모씨가 구속 후 특별검사팀의 첫 조사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4일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씨는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조사 직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발등에 혹이 생겨 진료가 예약 됐다는 취지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다음달 3일 김 여사의 결심 공판이 예정된 만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또 다른 주포로 지목된 이씨에 대한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방침이다. 경우에 따라 이씨를 김 여사 재판의 증인으로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이씨를 재소환해 관련 의혹을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이씨는 지난 2009년 12월~2010년 7월 진행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단계 작전 당시 또 다른 주포로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김건희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처음 소개해 주기도 한 지인이라고 한다.

특검은 지난 7월 전씨의 법당 등을 압수수색해 김 여사가 과거 사용했던 휴대전화 2대를 찾았다. 이 때 김 여사와 이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도 지난달 24일 김 여사의 4차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2013년 3월께 이씨의 소개로 김 여사가 자신을 찾아와 처음 만난 게 맞다"는 취지로 말했다.

특검은 지난달 17일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망친 이씨를 34일만인 지난 20일 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소병진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이씨에 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서울 남부구치소를 통해 김 여사에게 다음달 4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당초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이날 특검팀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김 여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8일 불출석 사유서를 낸 바 있다.

특검팀은 다음달 4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건넨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수수 의혹 및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연루된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 등 각종 귀금속 수수와 관련된 정황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후 특검팀은 다음달 11일 김 여사를 재차 소환해 추가 조사를 통해 드러난 나머지 의혹들을 확인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같은 달 17일에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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