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나연·김동현, '아이돌' 딱지 뗐다…'미래의 미래' 첫사랑 로맨스 정조준 [종합]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우아 나나와 에이비식스 김동현이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만나 청춘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24일 서울 마포구 스텐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U+ 모바일 tv 드라마 '미래의 미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권나연(우아), 김동현(에이비식스), 차경은, 고규필, 조이건, 김주미와 임공삼 감독이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미래의 미래'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공미래(권나연 분)가 첫사랑의 환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청춘의 감정 성장기를 다룬 작품.



배우 라인업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주연인 권나연과 김동현 모두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권나연은 "가수로서 무대에 올라가면 다채로운 표정을 짓기도 하고, 그런 긍정적인 면모들이 연기 활동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연기를 하면서는 나 자신을 내려놓고 세심한 감정 표현을 하는 게 무대에 도움이 됐다. 둘다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며 열정을 내비쳤다.

김동현은 "연기에 대한 갈증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여러 주어진 일들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조금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적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생각이다"며 오랜만에 작품으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남궁훈 역을 맡은 고규필은 "미래의 삼촌으로서 부모처럼 집안일도 하고, 미래를 먹여살리는 캐릭터다"라며 듬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고규필은 '2반 이희수', '트웰브', '다 이루어질지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 이은 '미래의 미래'까지 한 해 동안 무려 다섯 개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고규필은 “예전과 스타일이 달라지진 않았다. 예전에는 많이 안 찾아주셨는데 요즘은 자주 찾아주신다. 감사하게도 시기가 맞았던 것 같다"며 '다작 배우'가 된 소감을 전했다. 

'미래의 미래'는 오는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1회분씩 총 6부작을 공개한다.

사진=U+ 모바일 tv '미래의 미래'


정민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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