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한양대 교수, '한국국제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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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한양대 교수, '한국국제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

모두서치 2025-11-24 18:2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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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양대 국제학부 노태우 교수 연구팀은 지난 14일 상명대 서울캠퍼스 밀레니엄관에서 열린 '2025년 한국국제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국제경영학회는 약 600명의 국내 국제경영 연구자들을 주축으로 활동하는 대표 학술 단체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해외직접투자, 글로벌화 등 국제경영 전반을 다룬다. 매년 KCI 등재지 '국제경영연구'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최우수·우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노 교수 연구팀은 유병준 상하이이공대 교수와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범위 일치 전략과 신흥국 다국적기업의 국제화'라는 주제를 분석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신흥국 다국적기업(EMNE)은 선진국 기업보다 외국인 비용, 낮은 국가 이미지, 제도적 공백 등 불리한 조건에서 해외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

기존 연구는 CSR 활동이 기업 이미지 개선과 정당성 확보에 긍정적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입증했으나, 어떤 방식의 CSR이 실제로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실증 분석은 부족했다.

이에 연구팀은 중국 CSR 가이드라인 9개 분야를 활용해 기업의 CSR 활동이 얼마나 폭넓은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지를 측정한 'CSR 범위 일치 전략(CSR Scope Conformity Strategy, CSR-SCS)'을 도입했다.

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광범위한 CSR 수행 전략이라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

연구팀은 이러한 CSR-SCS가 신흥국 다국적기업의 국제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더해 고객 기반이 집중될수록 이해관계자에 대한 학습 효과가 강화돼 CSR 전략의 효과가 커진다는 점도 확인했다.

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국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흥국 기업의 국제화 과정에서 CSR 전략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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