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운동회’ 변웅전 前아나운서, 23일 별세…향년 85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명랑운동회’ 변웅전 前아나운서, 23일 별세…향년 85세

스포츠동아 2025-11-24 18:22:19 신고

3줄요약

뉴시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MBC를 대표하는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원로 방송인이자 자유민주연합(자민련) 3선 의원을 지낸 변웅전 전 의원이 23일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향년 85세.

24일 유족에 따르면, 변웅전 전 의원이 23일 밤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 엄수된다. 장지는 판교 자하연이다.

1963년 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로 데뷔한 고인은 이후 6년 뒤인 1969년 문화방송(MBC)으로 이직했다. 그는 문화방송에서 ‘유쾌한 청백전’, ‘묘기대행진’, ‘명랑운동회’ 등 1970~80년대 국민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특히 ‘명랑운동회’의 명쾌하고 유쾌한 진행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방송계의 필수 요소로 꼽혔다. MBC 아나운서실장, MBC 프로덕션 대표이사 사장 등 방송 경영 분야에서도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며 대중의 신뢰를 받았다.

화려한 방송 경력 이후 그는 정계로 진출했다. 1995년 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고,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에서 제15대, 16대(승계),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3선 의원의 길을 걸었다. 18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자유선진당 대표를 맡는 등 말년까지 활발한 공식 활동을 이어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