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15년 만에 카카오톡을 대폭 개편했으나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결국 친구탭 첫 화면을 개편 전으로 복원한다.
카카오톡 친구탭. ⓒ 카카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 달 중 과거처럼 '친구 목록'을 다시 카카오톡 친구탭의 첫 화면으로 되살리는 방향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는 당초 올해 4분기 내 친구탭 복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친구탭을 피드형으로 만들고 탭 상단 친구 버튼을 눌러야 친구 목록을 볼 수 있게 개편했다.
이에 '쉰내나는 인스타그램(쉰스타그램)' 등 이용자들의 혹평이 쏟아지고 롤백(기존 서비스 형태로 복원하는 것) 요구가 이어졌다.
카카오는 결국 지난 9월29일 친구탭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카카오톡에 피드형 친구탭을 선택 옵션으로 두는 것이다. 이용자는 개편 전 친구탭을 택하거나 지금의 피드형 친구탭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7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는 이용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4분기부터 예정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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