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따른 중국·일본 갈등 고조 속에 중국이 서해 중부·남부에 이어 23일부터 북부에서도 군사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도 최근 서해에서 취역 후 첫 해상 실전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만 유사시 일본 군함 등을 상대할 미사일 전력인 로켓군이 발표한 영상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인기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군인이 "만약 오늘 전쟁이 일어날 경우 내 대답은 바로 이것!"이라고 외친 뒤 중국군 실전 훈련 장면 등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중일 갈등 격화 속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23일 대만에서 110㎞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일본 최서단 요나구니섬의 육상 자위대의 주둔지를 시찰했습니다.
요나구니섬은 일본 정부가 대만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방위력을 강화하는 곳으로 향후 지대공 미사일 부대를 둬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로이터·AFP·防衛省 유튜브·X@takaichi_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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