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24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신현종 노무사. ⓒ한국공인노무사회
‘산재 국선대리인 제도’ 도입 법안이 국회에서 두 차례 연속 보류된 가운데, 한국공인노무사회는 24일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투쟁을 이어갔다.
‘산재 국선대리인 제도’ 도입 법안은 지난 18일 국회 기후노동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보류된 데 이어, 지난 21일 재상정된 회의에서도 다시 보류된 상태이다.
법안 심사가 연이어 보류된 상황에서 24일 아침 신현종 노무사가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받으며 투쟁의 끈을 놓지 않았다. 신 노무사는 회원공지문을 확인 후 본회에 “릴레이 1인 시위 신청합니다. 8기 신현종입니다”라는 짧은 이메일을 보내 자발적으로 행동에 나섰으며, 위기에 놓인 업역을 지키기 위해 개인 일정을 미루고 현장에 합류했다.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는 국회 앞 투쟁은 25일 김준영 노무사, 26일 김명환 수석부회장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공인노무사회는 “산재 국선대리인 법안 보류가 일시적 안도감을 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졸속 입법 시도는 언제든 재점화될 수 있다“며 “더욱 결집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현 회장은 “회원 권익과 업역을 지키고 올바른 노동행정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면서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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